이달 중 일부 지역부터 도입될 '와이파이 자동 최적화' 기술은 중앙 서버에서 주기적으로 SK텔레콤 와이파이존(T와이파이존) 주변의 와이파이 서비스 품질 정보를 수집해 최적의 품질 환경을 설정해주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와이파이 공유기(AP)가 지나치게 많이 설치된 지역에서 각 AP 사이의 간섭을 최소화, 이용자가 와이파이를 못 잡거나 자꾸 끊기는 등의 경우를 막을 수 있다. 또 이용자가 많아 품질이 떨어질 수 있는 AP를 탐지한 뒤 와이파이 품질을 높이는 요소를 분석해 자동으로 최적화한다.
SK텔레콤은 이 기술을 와이파이가 밀집한 지역의 듀얼밴드 AP에 적용할 예정이다. 듀얼밴드 AP는 2.4㎓ 및 5㎓ 대역 와이파이를 모두 제공하는 AP다. SK텔레콤 측은 "새로운 기술을 통해 최대 25%까지 가입자들의 와이파이 체감 품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