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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고업계] 공모주청약대출 상품 '특수'

3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코스닥 투자열풍이 불면서 금고업계에서 취급하는 코스닥 주식 공모주청약 대출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한솔금고의 경우 계열사인 한솔PCS의 코스닥 등록을 계기로 최근 공모주청약대출상품을 판매했는데 신청자가 폭주, 서둘러 대출접수를 마감해야했다. 한솔금고 관계자는 『한솔PCS의 1인당 청약한도인 6,900만원을 17.9% 금리로 대출해 준다는 공고가 나가자 대출 희망자가 몰려들었다』며 『금고의 자금 유동성을 감안해서 대출자를 200명으로 제한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한솔금고의 공모주청약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1,000만원의 예금을 들어야 하는 데도 신청자가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동부금고도 청약자금의 10%를 예금하면 청약자금 전액을 대출해주는 공모주청약 대출상품을 팔고 있다. 동부금고 관계자는 『이미 600여명이 대출을 받기 위해 계좌를 개설했다』며 『대출자금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대출자 수를 1,000명 정도로 제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동부금고는 코스닥 신규등록이 집중되는 12월 초 대출 요구가 일시에 몰릴 것으로 보고 콜자금을 끌어오는 등 자금수급 계획까지 세워놓고 있다. 골드금고 역시 1,000만원을 예금하면 1억원까지 공모주청약자금을 대출해주고 있다. 골드금고 관계자는 『현재 120여개의 대출구좌가 개설됐다』며 『업무량이 크게 늘어나 추가 대출신청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해동금고도 오는 11월6일 실시되는 영창건설의 공모주청약자금 대출을 시작했다. 1인당 청약 한도인 1,650만원을 신용으로 대출해주며 금리는 17.4%다. 해동금고 관계자는 『공모주청약 대출은 금리가 다소 높은데도 최근 코스닥 시장이 활황세를 나타내면서 인기 상품으로 부상했다』며 『업무량이 많아 대출을 확대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명수기자ILIGHT3@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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