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동헌 연구원은 “대통령 인수위에서 식품의약품안정청을 식품의약품안정처로 격상했다”며 “먹거리 안정성 확보에 대한 차기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고 말?다.
그는 “수산물 역시 신선도와 안정성이 최우선으로 확보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어획 시기, 유통, 가공 과정, 합리적 가격 정보가 가장 부족한 대표적인 식품으로 정부 정책의 예외일 수 없다”며 “기업형 수산물 유통과 가공에 가장 앞서 있는 국내 선도 업체로 사조그룹 원양어선(연승선 54척, 선망선 8척, 트롤선 7척)을 통한 원어 확보, 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산물 가공 시설과 대형 냉동창고(9만톤), 기존 횟감용 참치 유통에서 쌓은 브랜드 인지도와 유통망은 후발 업체들이 쉽게 따라 잡기 힘든 핵심 경쟁력이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수산물은 시기별, 지역별로 인기가 높은 부위의 편차가 심하다”며 “원어 자체를 판매하는 것보다 절단 가공하여 판매할 경우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이유이다”고 주장했다.
한편 그는 “연간 493억원(매출비중 14.9%) 규모의 일반수산물 외형 확대를 위해 창고 및 가공시설 증설에 공모자금 94억원, 원어확보에 15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그 효과는 2분기 이후 본격화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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