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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 Q&A] 동성화학, 국산화 성공 멜라민폼 시장 가치는

"국내 시장만 1조7000억원 규모,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생산 가능"


동성화학이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3ㆍ4분기 실적 개선과 함께 차세대 단열재 및 흡음재로 쓰이는 멜라민폼 국산화 성공 소식이 주가 상승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멜라민폼은 기존 독일 업체가 독점 생산하던 것으로 이번 국산화 성공으로 동성화학은 국내 1조7,000억원 시장은 물론 해외시장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아직 상품화까지 시간이 필요하지만 내년 하반기부터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Q. 최근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A. 실적 때문인지, 지난주 공시한 특허 때문인지 아직 파악은 안 되고 있다. 일부 보도된 멜라민폼 국산화 소식도 있지만 주가를 보는 관점이 다 다르기 때문에 단정 지을 수는 없다. Q. 멜라민폼의 개발 상황은? A. 개발에 성공한 건 사실이다. 현재 상품화를 위한 인큐베이터 과정에 있다. 시장 개척에 대한 전략도 필요하고 상품화를 위해 손도 봐야 한다. 매출로 시현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Q. 멜라민폼의 시장 가치는? A. 국내만 1조7,000억원 규모다.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생산한다. 기존 독일에서만 독점적으로 생산해왔던 멜라민폼의 국산화 성공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진출도 기대하고 있다. 기존 독일 제품보다 30~50% 낮은 가격에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품질과 가격 모두 경쟁력이 있다. 오는 2015년까지 세계 시장점유율 40%가 목표다. Q. 멜라민폼에 대한 시장 반응은? A. 아직 제품화하지 않았고 최근에 알려져서 해외 쪽 움직임은 없다. 국내에서는 어제부터 건설사 등으로부터 사업을 같이 하자는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 Q. 해외 수출 예상은? A. 자회사들이 동남아시아에 많다. 동남아시아도 고층 빌딩들이 늘어나면서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멜라민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동남아시아에 네트워크가 충분해 시장 확대 가능성이 높다. 일본에서도 단열재 수요가 많아 기대가 높다. 동성화학은 글로벌 기업과 네트워크가 풍부해 사업 기회가 많다. Q. 수출과 내수 비중은? A. 수출가 내수가 6대4 정도의 비율이다. 주로 동남아시아ㆍ중국ㆍ일본 등 아시아 비중이 높다. 일본의 경우 신발용 소재 부문에서 8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Q. 유동주식수가 상당히 모자란 편이다. 액면 분할이나 대주주 주식수를 줄이는 방법 등을 고려 중인가? A. 동성홀딩스에서 지분을 분할하다 보니 유동주식수가 모자랐다. 액면분할과 유상증자 등은 아직 검토하고 있지 않다. 일단 액면분할은 연초에 5,000원에서 1,000원으로 했다. 여러 방법이 있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은 없다. Q. 좋은 실적이 이어지고 있다. 향후 전망은? A. 산업 특성상 3ㆍ4분기가 성수기다. 4ㆍ4분기는 수요가 줄어드는 비수기다. 3ㆍ4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목표로 하지만 비수기라 아직 확실하지 않다. 내년에는 기존 사업과 관련해 공격적으로 할 예정이다. 올해 성장률을 넘어서는 것을 목표로 한다. 멜라민폼은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추진했다. 내년 본격적인 생산이 이뤄지면 실적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Q. 재무구조가 탄탄하다. 보유 중인 이익잉여금만 해도 시가총액을 넘어서는데. A. 멜라민폼뿐만 아니라 여러 미래 수종사업을 발굴 중이다. 아직 구체화한 것은 없지만 시장을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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