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2월 결산 상장사 유동성 좋아져
입력2007-08-28 17:58:15
수정
2007.08.28 17:58:15
6월 재고자산 현금화 84일 걸려 작년보다 2.7일 단축
재고자산을 현금화하는 데 걸리는 시간인 영업순환기간이 짧아지는 등 상장사들의 유동성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384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평균 영업순환주기는 지난 6월 말 현재 84.0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6.7일에 비해 2.7일 단축됐다. 재고자산을 판매, 채권화하는 데 필요한 시간인 재고자산 회전기일은 43.5일에서 42.0일로 1.5일 줄고 매출채권을 현금화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인 매출채권 회수기일도 43.2일에서 42.0일로 1.2일 짧아졌다. 영업순환주기는 재고자산 회전기일과 매출채권 회수기일을 합산해서 구한다.
이 같은 영업순환주기의 단축은 6월 말 현재 재고자산이 39조4,298억원, 매출채권은 48조5,896억원으로 각각 6.8%, 9.1% 증가한 가운데 이뤄진 것으로 외형 성장이 지속되는 속에서도 기업들의 유동성이 나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상장회사협의회는 설명했다.
한편 중소기업은 재고자산 회전기일과 매출채권 회수기일이 대기업에 비해 각각 17일과 36일이 길어 재고자산을 현금화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업체 중 올 상반기 현재 재고자산이 많은 곳은 삼성전자(3조1,745억원), 포스코(3조1,635억원), SK(2조4,487억원) 순서이며 매출채권 규모는 현대중공업(2조4,977억원), 삼성전자(2조427억원), 포스코(1조9,394억원) 등의 순이었다.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