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吳건설 사촌동생 소유 건설社 특혜의혹

한나라 안경률의원 제기한나라당 안경률 의원은 16일 국회 건설교통위에서 신임 오장섭 건교부장관과 DS건설간 관계 및 주택 및 수자원 공사 6개 공기업 사장 해임 등에 대해 의혹을 제기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안 의원은 오 장관의 숙부가 회장으로 있는 대산건설이 지난 99년 10월 기업분할방식으로 DS건설을 탄생시키면서 부채는 모두 대산건설이 떠안고 실적과 영업권은 DS건설에 양도했는데 창립 1년만에 전국건설업체 도급순위 99위로 뛰어오른 배경을 따졌다. 대산건설은 오 장관이 지난 92년 14대 국회의원에 당선될 당시 사장을 맡았으나 현재 숙부가 회장으로 있으며 DS건설은 오장관의 사촌동생 즉 오 장관 숙부의 아들이 맡고 있어 DS건설과 오장관의 관계가 도마에 올랐다. 안 의원은 이어 "주공과 수공은 내부승진자로서 전문성과 경영실적이 뛰어난데도 해임된 것은 형평성에 맞지않고 관련법률에도 위배될 소지가 있다"며 "실제 해임이유는 정치백수들을 위한 빈자리 만들기 또는 3당연합을 앞두고 자민련과 민국당에 줄 선물을 마련한 것인가"라고 추궁했다. 양정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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