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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총리, IMF 빚 못 갚는다 통보했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지난 8일 국제통화기금(IMF)에 부채 상환을 할 수 없다고 통보했었다고 그리스 일간지 카티메리니가 16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그리스는 지난 12일이 만기인 IMF 차관 7억5,000만 유로를 갚을 수 없다고 치프라스 총리 명의의 서한을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에게 지난 8일 발송했다. 이후 그리스는 IMF로부터 부여받은 6억5,000만 유로 규모의 특별인출권(SDR)과 정부가 다른 경로로 9,000만 유로를 조달해 지급불능 사태를 모면했다.

그리스는 IMF에 보낸 서한에서 “유럽중앙은행이 그리스에 국채인 ‘재무채권’(T빌) 발행을 허용하지 않는 한 IMF 채권을 상환할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별도로 영국 언론인 ‘채널4’는 “그리스의 구제금융 협상이 균형 있게 조율됐다”고 평가하면서도 “그리스에 부여된 운신의 폭이 제한돼 있어 협상이 진전될 지 의문시된다”는 내용의 IMF 내부 메모를 소개했다. 아울러 내부 메모에서 IMF 측은 그리스 정부가 지금까지 이룬 개혁, 특히 노동시장 개혁을 되돌린다는 점에서 우려를 표명하고 그리스가 부채를 감당할 능력이 있는지에 의구심을 내비쳤다. 또 IMF는 또 그리스의 부채를 경감하도록 유럽연합(EU)에 압박을 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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