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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가] 교보문고 인터넷 주문 수월해져

교보문고는 최근 세종문화회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인터넷 교보문고(www.kyobobook.co.kr) 사이트를 전면 개편, 재오픈한다고 밝혔다. 10개월간의 준비를 거쳐 선보인 이번 홈페이지는`고객 지향성`에 역점을 둔 것이 특징.`마이페이지`나 `장바구니`등의 기능 강화로 한 화면에서 전환 없이 곧바로 자신이 선택한 쇼핑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슬라이딩 시스템`을 통해 쇼핑을 위해 끊임없는 화면 전환을 해야 하는 불편을 줄인 것이다. 이와 함께 독자들의 전문성을 활용하는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북(Book)과 블로그(Blog)를 합성한 `북로그(Booklog)`는 고객들이 읽은 책의 소감이나 인상적인 문구를 기록하고 다른 독자들과 정보를 공유하도록 유도하는 서비스. 기존의 서평 기능에서 나아가 독자들만의 공간을 갖게 돼 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또한 3월에 선보이는 `부띠끄`프로그램은 고객이 도서를 직접 선정, 서평란을 운영하고 도서 판매분에 대한 수수료를 받는 고객이 직접 운영하는 `서점 속의 서점` 이다. 이밖에 `생일선물`과 `사주세요` 서비스, 상세 검색 기능을 추가하면서 각 출판사에 일일 판매 정보와 독자의 요구 사항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권경현 대표이사는 “차세대 인터넷 서점의 비즈니스 모델을 보여줌으로써 인터넷서점 시장에 새로운 장을 펼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상훈기자 fla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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