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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차 베일 벗는 '오바마 내각'

국토안보부 장관에 나폴리타노 내정<br>상무부엔 프릿커·보건후생 대슐 지명

재닛 나폴리타노, 페니 프릿커, 톰 대슐재닛 나폴리타노 페니 프릿커 톰 대슐

'버락 오바마 내각'의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CNN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은 오바마-바이든 정권 인수위원회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해온 재닛 나폴리타노(51) 애리조나 주지사를 국토안보부 장관으로 내정했다. 나폴리타노 주지사는 애리조나 주의 세 번째 여성 주지사로, 지난 2002년 애리조나 주지사에 당선돼 2006년 선거에서도 자리를 지켰다. 지난 2005년 타임지는 '미국에서 가장 훌륭한 주지사 5인' 중 한 명으로 나폴리타노 주지사를 꼽았다. 상무부 장관으로는 오바마 당선인이 선거자금을 모으는 데 큰 기여를 했던 페니 프릿커(49)가 지명됐다. 프릿커는 은행 임원 등을 거쳐 현재 하얏트 호텔의 레지던스 부문 회장을 맡고 있으며,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가문 중 하나인 프릿커 가문 출신이다. 지난 2007년 포브스 지가 선정한 미국 400대 부자 순위에서 135위를 차지했다. 보건후생장관은 톰 대슐(61) 전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가 맡을 예정이다. 그는 지난 1986년부터 상원의원으로 활동했으며, 2005년 의원직을 벗어난 이후 한 로펌의 고문직을 맡아왔다. 이밖에 법무장관으로는 자신의 선거운동을 도왔던 에릭 홀더 전 법무차관이 내정됐다. 홀더 전 법무차관도 오바마 측의 제의를 수락, 첫 흑인 법무장관의 탄생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홀더는 판사와 검사로 활동한 경력이 있어 법조계에서 신망이 두터운 인물로, 조지 W 부시 행정부의 간섭으로 독립적인 이미지를 잃은 미 법무부를 개혁할 것이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국무장관으로는 힐러리 클린턴 뉴욕 주 상원의원이 유력하며, 국방장관직은 로버트 게이츠 현 국방장관이 유임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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