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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GLS "中기업 인수등 해외시장 공략"

김홍창 사장 "2013년 매출 3조 글로벌 물류기업 성장"


물류 기업 CJ GLS가 올해 해외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특히 중국시장에서 물류 망을 갖춘 현지 기업을 인수합병(M&A)해 글로벌 거점 확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김홍창(56ㆍ사진) CJ GLS 사장은 4일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중국 내수 시장 확대를 위해 올 초 중국에 본부를 설립하는 등 해외 거점 마련에 힘쓰고 있다"며 "지난해 해외 매출 비중이 27%였는데, 올해는 37%, 2013년에는 52%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CJ GLS가 해외 시장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경기회복으로 물동량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 데다, 해외에서 승부를 봐야 외형 성장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현재 물류 분야 글로벌 톱10에 일본 기업이 4개사가 들어가 있지만, 한국 기업이 전무하다는 점도 자극이 되고 있다. 김 사장은 "일단 중국 시장을 1차 타깃으로 삼고, 중국 전역을 핸들링 할 수 있는 기업을 물색 중"이라며 "싱가포르에서 어코드사를 인수한 경험을 살려 제3자 물류(3PL)ㆍ항공ㆍ해운망 등을 갖춘 우량 기업을 사들이겠다"고 말했다. CJ GLS는 향후 유럽ㆍ러시아ㆍ중동 등에도 네트워크를 구축, 현재 11개국, 24개 법인을 오는 2013년 16개국, 30개 법인으로 늘리기로 했다. 김 사장은 "2013년 매출 3조원, 영업이익 1,500억원을 올려 명실상부한 글로벌 물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매출이 1조1,000억원, 올해 목표가 1조4,000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만만치 않은 목표다. 그는 "해외기업 인수 등으로 글로벌 자생력을 키우면 달성할 수 있다"며 글로벌 톱10에 이르는 시한을 2020년으로 제시했다. 한편 김 사장은 대한통운 인수 가능성에 대해 "대한통운이 국내 영업에 치중하고 있어 큰 메리트가 없는 데다, 가격도 비싸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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