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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기업 B2B 본격 진출

인쇄회로기판(PCB)의 원재료인 동박적층판(CCL)을 만드는 신성기업(대표 이종렬·李宗烈)은 CCL업체, PCB업체, 칩셋 업체를 잇는 기업간전자상거래(B2B) 보털사이트 「이피시비」(WWW.EPCB.CO.KR)를 마련, 인터넷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29일 발표했다. 보털(VOTAL)은 B2B가 활성화 되면서 등장한 신조어로 버티컬포털(VERTICAL+PORTAL)의 준말이다. 버티컬포털이란 한 산업의 원재료에서 완성품까지 관련된 모든 기업들을 연결하는 포털 사이트를 뜻한다. 이종렬 사장은 『이피시비는 관련 분야 600여개의 기업이 참여, 판매, 구매, 경매, 업계 뉴스, 구인 정보, 신용 조회, 업체 데이터 베이스, 전자 지불 등 PCB 관련 정보가 총 망라된 보털 사이트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상반기중 사이트를 구축,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신성기업은 지난 2월 정관상의 사업 목적에 인터넷과 정보통신사업을 추가한다고 공시한바 있다. 김창익기자WINDOW@SED.CO.KR 입력시간 2000/03/2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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