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헤르메스 “M&A관련 언론보도 유도한적 없어”

금감원 발표내용

최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주가 조작 혐의로 검찰 고발된 헤르메스자산운용이 금감원의 발표내용을 조목조복 반박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헤르메스는 28일 국내 홍보 대행사를 통해 ‘금융감독원의 오류를 밝힌다’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삼성물산 인수ㆍ합병(M&A)와 관련해 어떠한 보도자료도 낸 적이 없고 기사가 나오도록 유도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헤르메스는 특히 “삼성물산 M&A설은 지난해 10월 삼성물산의 김 모 상무가 전국경제인연합회 포럼에서 ‘헤르메스가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하며 M&A 가능성을 경고해왔다’고 말하면서부터 비슷한 보도가 이어졌다”라고 주장했다. 당시 김 상무는 “주주인 헤르메스가 적대적 M&A는 시도하지 않는다고 얘기했지만 앞으로 1~2년내 소버린 같은 펀드가 삼성물산을 공격할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각종 경영과 관련된 요구를 해오고 있다”며 헤르메스의 적대적 M&A 가능성을 거론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헤르메츠측 관계자는 “삼성측이 지배구조에 대한 비판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정당한 경영 권고를 왜곡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적어도 증시에 떠도는 시나리오에 불과했던 M&A설을 공론화하는 계기가 된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헤르메스는 또 “당시 한 중앙 일간지와 인터뷰에서 헤르메스 펀드매니저 R씨는 ‘적대적 M&A 세력을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일관되게 ‘모른다’고 대답하는 등 잘못된 정보로 언론 보도를 유도한 바 없다”며 “부당이익이 80억원이라는 발표에 대해 금감원이 분명한 근거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