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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창사특별기획 '한국의 자연'

MBC창사특별기획 '한국의 자연' MBC가 가을개편에 따라 새롭게 선보이는 창사특별기획 시리즈, `한국의 자연 -낙동강 구담습지 생태보고서' 편이 일요일 전파를 탄다. 첫 회를 장식할 프로그램은 안동 MBC가 만든 낙동강 구담습지 생태보고서 편. 구담마을 위쪽에는 안동댐과 임하댐이 있다. 댐이 생긴지는 어언 20여년. 낙동강 상류인 구담마을 앞 하천에는 이 영향으로 길이가 4km에 달하는 넓은 습지가 생겨났다. 이 습지는 보통 100여년에 걸쳐 일어나는 생태계 변화를 단 20년 만에 압축적으로 보여주고 있어 놀라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한다. 프로그램은 시린 강바람이 볼을 때리던 지난 1월 시점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장마철을 대비, 물길을 트기 위해 갈대 숲을 태우던 사람들 사이로 수달의 발자국과 분비물이 발견된다. 7일 밤샘끝에 나타난 건 한 쌍의 수달. 이들 부부는 낙동강 상류에서 카메라에 잡힌 최초의 수달로 기록된다. 습지는 생산자에서 최종소비자에 이르기까지 완벽한 먹이사슬이 형성되는 곳이다. 웅덩이 속 작은 물풀에서 황조롱이에 이르기까지 이곳의 생물상은 참으로 다양하다. 맹금류 황조롱이가 새끼를 낳아 키우는 모습과 습지 멀리서 태어난 어린 원앙이 찻길까지 건너 습지로 이소(離巢)하는 과정 등도 지켜볼 수 있다. 한겨울에서 늦여름까지 8개월. 낙동강 구담 습지의 생태계를 담은 이 프로그램속에는 불모의 땅에서 기적을 이뤄낸 자연의 위대한 복원력을 바라볼 수 있다. 창사특별기획 `한국의 자연'편은 2001년 창사 40주년을 대비, 전국 네트워크를 가동해 제작했던 자연 다큐멘터리들을 정규 시리즈로 편성한 것. 방영시간은 오전 7시10분으로 다소 이르다. 입력시간 2000/11/03 17:31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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