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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최강 첼시에 도전장

'신형엔진' 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맨유)이 드디어 최강 첼시를 만난다. 박지성은 7일 새벽 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05-2006 프리미어리그 시즌 11차전 첼시와의 홈 경기에 나선다. 정규리그 미들즈버러전(1-4 대패), 챔피언스리그 LSOC릴전(0-1 패)에서 당한 연패의 충격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맨유로서는 위기에서 가장 힘든 상대를 만났지만 오히려 반전의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선두 첼시는 프리미어리그 10승1무(득 28, 실 6)로 11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철옹성을 구축하고 있다. 첼시는 주중 챔피언스리그에서 레알 베티스(스페인)에 불의의 일격을 얻어맞기는 했지만 프랭크 람파드, 미셸 에시앙, 클로드 마켈렐레가 이끄는 미드필더진과 디디에 드로그바가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공격진의 위력이 단연 유럽 최강 수준이다. 통역관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 감독(FC포르투)에 이어 부자구단의 사령탑에 앉은 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과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의 자존심 대결도 뜨겁다. 퍼거슨 감독은 "첼시는 두말할 것 없는 선두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변화를 이뤄낼 능력을 갖고 있다. 먼저 자신감을 찾고 이기는 습관을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5승3무2패로 리그 7위에 처진 맨유는 첼시전에서 이긴다면 단번에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박지성은 릴전에서 후반 20분 교체 투입돼 25분만 뛰고도 팀내 최고 평점을 받아 첼시전에서는 미드필더진의 일원으로 선발 출격할 가능성이 높다. 더구나 퍼거슨 감독이 미드필더로 올려본 키어런 리처드슨과 계속 선발 출전시켜온 대런 플레처가 기대 이하의 플레이에 그쳐 박지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다. '초롱이' 이영표(28.토튼햄 핫스퍼)는 오는 8일 새벽 5시 볼튼 원더라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일본대표팀의 핵 나카타 히데토시와 한.일 프리미어리거 맞대결을 벌인다. 나카타는 지난달 24일 웨스트브롬전에서 프리킥으로 프리미어리그 이적 첫 골을신고했다. 부상으로 한경기(찰튼전)를 건너뛴 것 외에는 리그 6경기를 모두 풀타임 소화한이영표와 나카타의 대결은 네덜란드리그에서 박지성-이영표와 오노 신지(페예노르트)의 맞대결보다 한 단계 격상된 유럽파 한.일 매치업 2라운드. '아우토반' 차두리(25.프랑크푸르트)는 5일 밤 11시30분 독일 진출 당시 친정팀이던 빌레펠트와 홈 경기를 갖고 '스나이퍼' 설기현(26.울버햄프턴)은 5일 자정 노위치시티전에 나선다. 안정환(29.FC메스)은 6일 새벽 4시 AC아자시오전에, 아드보카트호에 재승선한이을용(30.트라브존스포르)은 새벽 2시 겐크레르비를리기전에, 오스트리아 리그의서정원(34.SV리트)은 새벽 2시30분 라피드빈전에 각각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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