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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8일부터 서울과 수도권 지하철에서 광대역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텔레콤 이용자들은 전국의 모든 지하철 지상 구간은 물론 지하 구간에서도 최대 150초당메가비트(Mbps) 속도의 무선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서울ㆍ수도권 지하철 광대역 LTE 개통으로 SK텔레콤은 국내 최초로 전국 지하철 총 25개 노선 555개의 지하 역사에서 2배 빠른 LTE 서비스를 제공한다. 새로 서비스 되는 노선은 서울 1~9호선과 신분당선, 분당선, 일산선, 과천선, 공항철도, 인천선, 경의선, 수인선 등이다. 특히 SK텔레콤은 전국 모든 지하철에서 광대역 LTE나 LTE-A로 150Mbps의 속도를 제공하는 통신사는 현재 SK텔레콤이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 이용자 중 갤럭시 노트2와 아이폰5Sㆍ5C(출시 예정) 등 멀티캐리어 스마트폰 사용자는 해당 지하 구간에서 최대 100Mbps 속도의 LTE를 이용할 수 있다. 또 갤럭시 노트3와 G2 등LTE-A 스마트폰 이용자는 최대 150Mbps까지 이용 가능하다.
권혁상 SK텔레콤 네트워크 부문장은 “SK텔레콤이 전국 지하철에 2배 빠른 LTE 시대를 열었다”며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LTE-A와 광대역 LTE의 양 날개를 모두 강화하는 통합 네트워크 전략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7월 부산ㆍ대구ㆍ광주ㆍ대전 지하철에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LTE-A) 구축을 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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