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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성 마을활동을 일자리로 전환

보육·어르신 돌봄 등 일부 위탁

'카라박 프로젝트' 모델 추진도

여성의 지역활동이 일자리로 창출되는 정책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세계 여성의 날(3월8일)을 앞두고 '2015년 여성정책 방향'을 5일 발표했다. 시는 여성의 마을활동이 협동조합·사회적기업·마을기업 등의 형태를 통해 사회적경제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속적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에 방점을 뒀다.

먼저 보육, 어르신 돌봄, 결식아동 지원, 교육 분야의 운영을 여성 중심의 사회적경제 조직에 일부 위탁하기로 했다. 지역 여성들이 협동조합을 이뤄 어린이집 보육과 급식, 집수리 등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는 이탈리아의 카라박 프로젝트를 벤치마킹해 오는 2018년까지 확충 예정인 국공립 어린이집 1,000곳의 10%인 100곳을 '서울형 카라박 프로젝트' 모델로 추진하고 노인데이케어센터 100곳 중 10%도 위탁한다. 마을·사회적기업이나 협동조합이 보육, 어르신 돌봄, 결식아동 집밥 해주기 등의 역할을 해 여성 일자리와 복지수요를 한 번에 만족시킬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아울러 시는 여성들이 공동체를 통해 다양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유형별 여성공동체 확산을 지원한다. 자치구 보건소, 지역 여성단체, 의료생협 등을 중심으로 갱년기 여성, 여성 근로자 집중 사업장, 돌봄 노동자 등 연령별·대상별 특성에 맞춘 여성건강 모임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서로가 서로를 돌보며 고령여성의 고립·단절을 예방하는 '노노케어'나 '손자녀 양육 여성 어르신' 커뮤니티, 먹을거리나 생활을 공유하고 서로 돕는 '1인 가구 커뮤니티'의 구성도 지원한다.

이에 더해 시는 여성의 높은 지역활동 참여(63.4%)에도 불구하고 대표의 비율은 남성이 더 높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과 연계, 여성을 대상으로 한 사회적경제 기업 MBA 교육과정을 개발, 운영할 계획이다. 또 2018년까지 모든 동 주민센터 내에 여성 자조공간을 만들고 서북권·서남권·동북권 3개의 대규모 허브시설과 복합 창업 플라자를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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