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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플러스 영남] "시민들 지혜 모아 자전거망 구축"

■ 박용석 울산시 건설도로과장<br>상설교육장 확대 운영 등 이용 활성화 위한 홍보도 주력


울산 자전거도로망 구축사업 총괄을 맡고 있는 박용석 건설도로과장은 “자전거로 출퇴근 뿐 아니라 관광 레저까지 할 수 있는 울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70년대 자전거를 타고 대규모로 공단으로 출퇴근하던 광경을 다시 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박 과장은 이를 위해 “보다 안전한 자전거도로 네트워크 구성을 위해 시민들과도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울산시가 추진 중인 자전거 인프라 구축 사업의 특징은. ▦지역과 이용 특성에 따라 통근·통학형, 업무·생활형, 관광ㆍ레저ㆍ문화형 자전거도로가 구축된다는 것이다. 특히 울산 도심을 가로지르는 태화강과 동천을 중심으로 주변 환경과 어우러지는 자전거전용도로를 확충, 시가지와 도심 외곽을 연결하는 자전거도로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울산에는 울산 중구와 북구를 중심으로 자전거도로가 일정 부분 갖춰져 있다. 그러나 자전거 인구를 늘리기에는 한계가 많다. 개선 방안은. ▦울산의 자전거이용시설 실태조사를 한 결과 자전거도로 단절, 자전거도로와 겸용된 현 상황 등으로 안전상의 문제가 있는 게 사실이다. 장기적으로는 자전거전용도로를 확충할 계획이지만 단기적으로 단절된 구간을 연결하고 보행자와 자전거 겸용도로구간에 대해서는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동시에 별도의 팀을 구성해 자전거도로 상에 놓여 있는 지장물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자전거인프라 구축은 자전거전용도로 등 하드웨어 구축에 그치는 것은 아니다. 자전거가 안전한 교통수단으로 활용되기 위한 소프트웨어 구축 계획은. ▦자전거도로 시설 확충만큼 중요한 것은 자전거 타기 교육과 이에 대한 홍보이다. 울산시민들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자전거타기 상설교육장(2곳)과 시범학교(2곳)를 확대 운영하고 자전거 이용의 날을 지정하는 등 자전거 타기 홍보에도 주력할 것이다. -이 같은 자전거 활성화 사업이 마무리되는 2021년께면 울산은 어떤 모습이 될 것으로 기대하나. ▦자전거를 타는 데 필요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모두 구축되면 울산은 자동차 도시에서 두바퀴로 굴러가는 녹색교통 자전거도시로 변모할 것으로 확신한다.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고 등교하고 시장을 보러 가는 게 전혀 불편하지 않게 될 것이고 주말에는 가족 단위로 자전거를 타고 선바위, 간절곶, 반구대암각화, 석남사 등 명소를 탐방할 수 있게 돼 녹색도시 속에서 시민들도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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