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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硏 "위안화 절상 영향 제한적"

중국의 위안화 절상이 한국의 실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LG경제연구원은 28일 "위안화 절상의 의미와 전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위안화 절상에 따라 원화 환율이 급변동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통화바스켓 제도가 채택된 위안화의 달러 대비 환율은 독립적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유로나 엔과 같은 주요국 환율 움직임을 수동적으로 반영하게된다며 이 경우 위안화의 달러 대비 절상 효과는 다른 통화와 동시에 절상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영향력이 작아진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중국의 종합적인 수출 경쟁력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며 이에 따라한국 경제와 기업이 받는 영향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또 장기적으로도 위안화의 절상이 한국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것으로 예측했다. 위안화가 추가절상되더라도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실질실효환율은 위안화보다는 달러화, 유로화, 엔화 등 주요국의 환율 변화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LG경제연구원 신민영 연구위원은 "장기적으로 우리 경제에는 달러화 가치의 변화가 중요하다"며 "미국의 통화절상 압력이 대미 무역 흑자를 보이고 있는 여타 아시아권 통화로 비화되면 한국의 수출여건이 점차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신 연구위원은 "현재로선 내년말까지 위안화 추가 절상폭이 10%를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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