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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확산 진정 기미

첫 확진환자 51세 수녀 퇴원…감염 의심자 숫자도 크게 줄어

SetSectionName(); 신종플루 확산 진정 기미 첫 확진환자 51세 수녀 퇴원… 추가 감염 의심환자도 없어 김광수 기자 bright@sed.co.kr 인플루엔자A(H1N1ㆍ신종플루)의 추가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가 새롭게 발생하지 않으면서 국내 확산이 소강 상태로 접어들고 있다. 확진환자에 의한 2차 감염 여부가 6일께 밝혀질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 2~3일이 신종플루 정복에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종플루 확진환자로 첫 진단을 받은 51세 수녀가 4일 격리 수용돼 치료를 받던 국군수도병원을 퇴원해 수녀원으로 복귀했다. 이날 보건 당국은 "회복이 잘됐고 문제될 만한 증상이 없다"며 "자신이 소속된 경기도의 한 수녀원으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이 수녀는 퇴원에 앞서 "지난달 멕시코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귀국하는 길에 비행기에서부터 피곤하고 오한 증세가 조금 있었는데 일반 감기에 비해 증상이 약했고 통증도 별로 없었다"며 "국군수도병원에서 치료를 잘 받아 건강하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비행기를 탄 승객의 2차 감염이 우려되는 것과 관련, "밤이어서 대부분 잠을 잤으며 화장실만 세번 다녀왔을 뿐 다른 사람과의 접촉은 없었지만 환자가 발생했다고 해서 죄송한 마음이 있다"고 전했다. 이 환자는 지난달 28일부터 7일간 입원했으며 증상이 신고된 27일부터 정확히 8일 만에 퇴원하는 것이어서 세계보건기구(WHO)의 '격리수용 7일' 규정을 준수했다. 추가 감염 의심 환자도 발생하지 않고 있다. 이날 오후5시 현재 신종플루가 의심된다고 23명이 신고해왔으나 전날 감염 의심 검사를 받던 28명 가운데 18명이 정상 판정을 받고 신규 추정환자 발생은 없었다. 이로써 검사 대상자는 33명이고 확진환자(1명)와 추정환자(2명) 수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두번째 신종플루 추정환자인 44세 수녀의 확진 결과는 6일께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박승철 신종인플루엔자대책위원장은 "현 상황으로 보면 신종플루는 기존 독감 수준을 넘지 못하는 것 같다"면서 "앞으로 감염자가 더 생길 수도 있겠지만 위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점을 볼 때 확산단계로 보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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