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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 속옷도 보상판매

“헌 속옷 가져오시면 일정금액 보상해 드립니다” 내수불황의 골이 깊어지는 가운데, 낡은 팬티나 러닝셔츠 등을 가져다 주면 새 속옷을 살 때 최고 5,000원으로 환산해 보상을 해 주는 속옷 보상판매 행사가 열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패션내의 전문업체 ㈜아이엠피코리아는 젊은이용 내의 브랜드인 ‘임프레션’ 매장에서 다음달 1일부터 20일까지 헌 속옷을 보상 판매하는 ‘속옷 재활용전’을 개최한다. 브랜드에 상관없이 못 입게 된 헌 속옷을 임프레션 매장에 가져오면 새 상품을 구입할 때 일정액 할인을 해 준다는 것. 보상금액은 여성용 팬티와 브래지어가 각각 2,000원과 5,000원, 남성용 러닝셔츠와 팬티는 각 3,000원이다. 회사측은 지난 99년 이래 4번째로 실시하는 이번 보상판매행사에서 적어도 2만장의 속옷이 들어올 것으로 보고 있다. 임프레션의 김홍배 상품기획팀장은 “불황으로 절약의 미덕이 강조되는 상황 속에서, 타깃층인 18~23세의 젊은 고객들도 절약과 재활용의 미덕을 공유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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