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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연비 최대 10% 낮게 나올듯

내년부터 급가속 등 고려해 계산

내년부터 자동차 연비 표시 방식이 엄격해진다. 시내주행만 기준으로 했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고속도로 주행은 물론이고 급가속 등까지 고려한 새로운 연비 표시 방식이 도입되는데 연비가 기존보다 최대 10% 안팎까지 낮게 나올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오는 6월에 자동차 연비 개선을 위한 용역 작업이 마무리된다. 지난해 10월에 시작된 용역은 자동차 연비를 계산하고 표시할 때 미국에서 활용되고 있는 '5-사이클(Cycle)'방식을 국내에도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방식은 자동차 연비를 계산할 때 시내주행뿐 아니라 고속도로 주행과 함께 급가속∙급제동, 그리고 에어컨 가동 주행 등 자동차를 이용하는 모든 상황을 감안해 연비를 계산한다. 따라서 현재 국내 기업이 시내주행만을 기준으로 표시하는 'CVS-75' 모드보다 연비가 5~10%가량 낮게 나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경부는 6월에 나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자동차업계와 공청회 등을 거쳐 내년 중 새로운 연비표시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다. 지경부의 한 관계자는 "새로운 자동차 연비표시는 운전자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소비자 지향적 방식"이라며 "공인 연비와 실제 연비의 괴리를 줄일 수 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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