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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경제전망] OPEC감산 확실‥유가 상승 전망

나스닥 2,000선이 무너질 것인가.지난주말 2,053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던 나스닥 지수가 이번주에 결국 1,000 포인트 대로 내려앉을 것인지에 전세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주 초 나스닥 지수는 바닥을 쳤다는 분석에 힘입어 여러가지 악재에도 꿋꿋하게 버티며 3일 연속 상승랠리를 탔다. 그러나 인터넷 대표기업인 야후와 인텔의 실적악화 경고에는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주저앉고 말았다. 전문가들은 나스닥 2,000이 더 이상 강력한 지지선이 되지 못한다면 이번주에 1,800~1,900대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보는 반면 일부에서는 지난주말 실망감으로 투매에 나섰던 투자자들이 안정을 찾으면 나스닥이 다시 완만하게 회복할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았다. 또 나스닥 폭락이라는 지진이 다우지수와 S&P 지수를 얼마나 흔들어 놓을 것인가도 이번 주 관건이다. 지난 10일 모리 요시로(森喜朗) 총리의 퇴임으로 일본 정치권은 차기 총리의 선출을 놓고 더욱 분주한 움직임을 보일 전망이다. 그러나 당분간은 모리 총리가 외교 등 국정에 참여하게 되며 각 파벌들은 포스트 모리 결정에 난항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면서 일본 정치ㆍ경제 상황의 혼돈은 더욱 가중될 조짐이다. 일본은 지난 9일 긴급경제대책을 마련하는 등 경기부양을 위한 제스처를 보이고 있지만 경제 개혁을 위해 중대한 정치적 결단이 시급한 상황에서 일본 경제가 쉽게 위기를 벗어나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 유가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오는 16일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정례 회담에서 감산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는 분석이 확실시되면서 유가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OPEC 회원국들은 기준 유가가 배럴당 25달러 선으로 유지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미국의 경기둔화에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원유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감산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회의에서 하루 100만 배럴의 감산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오는 14일 발표되는 미국석유연구소(API)의 재고지표도 OPEC의 감산 규모 결정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주에도 구제역 공포는 전세계를 불안에 떨게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구제역이 점차 소강사태로 접어들 것이라는 분석과는 달리 영국에서만 발견 건수가 120건을 돌파, 축산 농가들의 피해도 점점 커질 전망이다. 최원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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