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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 "투자 유치 확대"

전담부서 만들고 기능 보강<br>관광 활성화 위해 부서 신설도

인천도시공사가 투자유치와 관광 경쟁력을 확대하기 위해 기존의 민자사업처를 투자유치처로 조정하고, 관광진흥처를 신설했다고 20일 발표했다.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를 계기로 컨벤션 기능도 보강하기로 했다.

관관진흥처는 캠핑&아웃도어 레저파크, 월미공원 이용 활성화 사업, 소래 소금체험 힐링센터 등을 활성화하고 사업권을 확보한 시내면세점 운영 등 관광분야 선도 프로젝트의 시범 사업을 맡는다. 또 한류문화축제, 힐링&캠핑 페스티벌, 월드 일렉트리니카 카니발(WEC) 등 대규모 공연ㆍ이벤트 기획업무도 추진한다.

투자유치처는 앞으로 영종도 미단시티 등 공사가 추진하는 사업지구 내 투자유치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원도심 재생사업 등 핵심 사업의 효과적 추진을 위한 업무와 인력도 재배치할 계획이다.

도시공사는 오는 3월부터 구월아시아드 선수촌 A-1(10년 분납임대) 및 B-2(10년 공공임대) 블록에서 임대아파트 1,113가구를 공급하고, 9월에는 검단신도시 시범단지 내 공동주택 용지공급, 중앙대 도시개발사업 구역 지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인천도시공사는 지난해 청라 A12블록, 송도파크호텔 등 4,877억원의 자산매각을 추진해 유동성 개선 기반을 마련했다.

부채비율 300% 달성을 위해 올해 1조2,0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및 자산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며, 안정적인 부채관리를 위한 출자시기 조기 확정(9,193억원)과 감자 방안도 강구할 예정이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올 상반기 중 대규모 부동산 투자설명회를 개최해 미 매각 자산에 대한 판매조건을 대폭 완화해 유동성 개선에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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