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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시 CEO자리 거절 '바니스' 화려한 컴백

6년만에 '사라리' 사장에

펩시 CEO자리 거절 '바니스' 화려한 컴백 6년만에 '사라리' 사장에 펩시콜라의 최고경영자(CEO)란 자리를 뿌리치고 지난 98년 ‘전업 주부’의 길을 선택했던 브렌다 바니스가 6년만에 화려하게 경영일선에 컴백한다.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두고 있는 거대 소비재업체인 사라리사는 브렌다 바니스가 오는 7월1일 사장과 최고운영책임자(COO)의 직책을 맡을 것이라고 3일 발표했다. 바니스는 사회생활 22년 경력의 정점에 서 있던 지난 1998년 3명의 자녀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펩시콜라 북미법인의 CEO자리를 과감히 내던지면서 집중적인 조명을 받았다. 자신의 화려했던 경력에서 6년간의 단절을 가져왔던 당시의 결정에 대해 바니스는 “그것은 내 생애최고의 선택으로 결코 후회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입력시간 : 2004-05-0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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