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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슨 내달 브리티시오픈 불참할 듯

유방암 아내 수술로 "빨라도 8월께 복귀"

필 미켈슨(미국)이 오는 7월16일(이하 한국시간) 스코틀랜드 턴베리골프장에서 개막하는 시즌 세번째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오픈골프대회에 불참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켈슨은 18일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에서 열리는 US오픈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유방암 투병 중인 아내 에이미의 수술이 7월 초로 예정돼 브리티시오픈 출전이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US오픈을 마치고 가족들과 함께 휴가를 떠날 예정인 미켈슨은 “아무리 빨라도 8월에나 복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미켈슨의 메이저 대회 61회 연속 출전은 이번 US오픈과 함께 끝나게 됐다. 미켈슨은 지난 1994년 스키장에서 입은 부상으로 마스터스에 결장한 이후 메이저 대회에는 개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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