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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중국 8인치 라인 매각키로

中CSMC社와 MOU

하이닉스반도체가 중국 우시공장의 8인치 메모리 라인을 중국 파운드리업체인 CSMC에 매각한다. 하이닉스는 최근 중국내 자회사인 하이닉스ST유한공사와 생산법인인 HSMC가 우시공장의 C1라인을 판매키로 하는 양해각서를 CSMC와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에 있는 8인치 라인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국내에 있는 3개 라인은 이번 매각 대상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 우시공장의 8인치 라인 매각대금은 4억 달러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연내 본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닉스는 중국 우시공장의 8인치 C1라인과 12인치 C2라인에서 D램을 생산 중이다. 8인치 C1라인을 매입할 CSMC는 하이닉스의 우시공장 인근에서 반도체 주문생산을 하고 있다. 이에 앞서 하이닉스는 생산효율이 떨어지는 8인치 라인의 일부 매각을 추진해왔다. 지난달 27일 김종갑 사장은 2분기 실적설명회에서 “하이닉스가 반도체 선도기업 중 200mm(8인치) 라인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며 “200mm라인을 300mm로 업그레이드하거나 새로운 제품 생산에 활용, 또는 매각 등 다양한 방안을 놓고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하이닉스는 최근 발표한 중장기플랜에서 12인치 라인의 생산비중을 현재 약 40%에서 2012년 90%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이닉스는 현재 중국 외에 이천 1개, 청주 2개, 미국 1개 라인 등 국내외에 총 5개의 8인치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중 일부 라인은 오는 10월부터 시작할 비메모리 사업에 활용하는 동시에 12인치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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