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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맏사위 삼성전자 전무 승진


이명박 대통령의 맏사위인 삼성전자 이상주(41ㆍ사진)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1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13일 발표된 삼성그룹 임원 승진 인사에서 이상주 삼성전자 해외법무담당 상무가 전무에 올랐다. 해외 법무를 담당하는 업무에는 변화가 없다. 이 전무는 이명박 대통령의 장녀 주연씨의 남편으로 부산지검, 수원지검에서 검사로 일하다 2004년 삼성화재에 입사해 법무담당 겸 준법감시인으로 일했다. 2008년 8월 삼성전자로 옮겨 해외법무담당 임원(상무)을 맡았다. 올해 만 41세인 이 전무의 승진은 빠른 편이지만 7년전 삼성화재 입사 당시 상무보대우였던 점과 담당 업무의 특수성을 고려하면 ‘고속 승진’으로 부를 정도는 아니라는 평가다. 이에 앞서 이달 초에는 이 대통령의 셋째 사위인 조현범(39) 한국타이어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조 사장의 승진은 2006년 1월 부사장이 된 지 거의 6년 만이다.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의 둘째 아들인 조 사장은 1998년 입사해 광고홍보팀장, 마케팅부본부장을 거쳐 2006년부터 경영기획본부장을 맡아왔다. 2001년 이 대통령의 막내 딸 수연씨와 결혼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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