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단지 들여다보기] 분양가 상한제 앞두고 밀어내기 물량 봇물

문산 '힐스테이트' 임진강 조망·교통여건 좋아져

검단 '자이' 신도시 가까워 후광효과 기대

파주 힐스테이트 2차

청주 복대지웰

분양가상한제를 앞두고 이른바 밀어내기 분양물량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이번주에만 전국적으로 1만가구 정도가 분양되고 문을 여는 모델하우스도 33개 단지에 달한다. 청약자 입장에서는 수도권은 물론 지방에서도 유망지역을 선별해 청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주요 지역 분양단지를 미리 살펴본다.

현대건설이 파주 문산에서 힐스테이트2차 454가구를 분양한다.

지하2~지상15층 10개동 규모로 109~180㎡형 등 총 454가구다. 분양가는 3.3㎡당 850만~950만원선. 임진강 조망이 가능하고 단지 인근에 자유로ㆍ통일로가 지난다. 오는 2009년 경의선 복전철, 제2자유로가 개통돼 교통여건이 좋아진다. 지난 27일 일산 마두역 인근에서 모델하우스가 문을 열었고 다음달 4일부터 청약에 들어간다. [phone]

GS건설은 인천 오류동에서 검단 자이 831가구를 분양한다.

지하2~지상15층 13개동으로 111ㆍ113ㆍ115㎡형 등으로만 구성됐다. 분양가는 3.3㎡당 1,000만원선. 검단신도시 경계로부터 서측 약 1㎞ 지점에 위치해 검단신도시 후광효과가 기대된다. 자이의 단지 커뮤니티 시설 ‘자이안센터’가 1,850㎡ 규모로 조성된다. 12월7일 인천 서구 당하동 이마트 검단점 맞은편에 모델하우스가 문을 열고 11~13일 3일간 청약을 받는다. [phone]

월드건설은 김포 고촌에서 한강 월드메르디앙 560가구를 선보인다.

지하1~지상15층 15개동 규모로 125ㆍ139ㆍ161ㆍ181㎡형 등 560가구 모두 중대형으로만 구성됐다. 분양가는 3.3㎡당 1,200만~1,300만원선. 김포고속화도로가 2009년 개통되고 김포~강남 경전철이 2012년 개통돼 서울 접근성이 좋아진다. 단지 이름에서 보여지듯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등촌동 88체육관 맞은편에서 30일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 [phone]

㈜신영은 청주 복대동에서 청주복대지웰 452가구를 내놓는다.

총 11개동으로 지방에서는 드물게 111~226㎡ 등 중대형으로만 구성됐다. 분양가는 3.3㎡당 760만원선. 부지면적이 50㎡에 달하는 복합단지 지웰시티 인근이어서 지웰시티 내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111㎡형의 경우 세련미를 강조한 인테리어 디자인이 적용됐다. 복대동 지웰시티 모델하우스 내에 견본주택이 30일 문을 열고 다음달 4일 1순위 청약을 시작한다. [phone]

두산건설은 울산 대현동에서 두산위브 806가구를 분양한다.

지하2~지상19~24층 10개동 규모로 109~167㎡형 등 중대형 위주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3.3㎡당 1,200만원선. 인근에 삼산로ㆍ번영로ㆍ남부순환로가 있어 울산시내로 접근하기 쉽다. 울산시에서 단지 옆을 지나는 여천천 정비개발계획을 추진하고 있어 수변공원 및 산책로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울산 현대백화점 앞 사거리에서 모델하우스가 29일 오픈한다. 다음달 3~5일 청약접수를 받는다. (052)276~4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