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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관리 노하우] 신입사원으로 조직문화에 어떻게 적응해야 할지…

밝은 모습 인사등 예의 갖추고 인내심 기르길

신입사원으로 조직문화에 어떻게 적응해야 할지… [경력관리 노하우] 밝은 모습 인사등 예의 갖추고 인내심 기르길 김기태 커리어 대표 Q. 약 2년여 동안의 취업재수 끝에 원하던 공기업에 취업했습니다. 신입이기는 하지만 취업준비 기간이 길어 같이 입사한 여자 동기들보다 나이가 좀 많은 편입니다. 부서에도 나이는 같지만 저보다 먼저 입사한 여자 선배들도 있고요. 신입사원으로서 나이도 있어 성실하고 착실한 이미지를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출근시간보다 30분 정도 일찍 출근해 부서 사람들의 책상 정리도 하고 화분에 물주기 등의 일들을 했습니다. 커피나 녹차를 타서 돌리는 일도 했고요. 원하는 직장에서 일을 한다는 생각 때문에 그런지 이런 일들이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문제는 제가 이런 모습을 보일수록 여자 선배들은 저를 못마땅하게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하루는 저를 부르더니 ‘앞으로 그런 행동을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훈계 아닌 훈계를 들었습니다. 이곳에서 그렇게 튀는 행동은 좋은 평가를 받는 게 아니라 오히려 안좋은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칭찬을 받아야 할 일로 안좋은 소리를 들으니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 후로 제 시간에 출근해 제 할일만 하고 있습니다. 어떤 일을 하려고 하면 또 안좋은 소리를 듣게 될까봐 무척 조심하게 됩니다. 제 성격이 원래 활달하고 주도적인데 자꾸 눈치를 보게 되니 은근히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큰 조직의 신입사원으로서 사회생활을 시작할 때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좋은지 도움말씀 부탁드립니다. /김민주(여ㆍ26세) A. 모든 직장에는 나름대로의 문화와 특색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벤처기업이나 연구소는 무엇보다 실적을 중요시하고 대기업은 조직체계가 확실하며 공기업은 조직원들과의 조화를 우선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직장 분위기나 기업문화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 업무 외에 부딪히게 되는 갈등요소가 많아지므로 되도록 빨리 직장 분위기를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격이 활발하고 모든 일을 주도적으로 하는 스타일이라면 직장생활에 적응해 나가는데 많은 장점이 될 것입니다. 몇 가지 주의할 점과 조언을 말씀 드리자면 근면ㆍ성실함으로 인내할 줄 알아야 합니다. 요즘 인사담당자들이 신입사원에게 갖는 가장 큰 불만은 ‘인내심 부족’입니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어렵게 입사했지만 신입사원이라면 대부분 사소한 일들이 주어집니다. 특히 조직 규모가 클수록 그러한 경향은 더욱 큽니다. 아직 모르는 것도 많고 실수만 하다 보면 누구나 자신감이 상실되고 위축되기 마련입니다. 업무 파악도 제대로 안된 상태에서 새로운 일들을 배우다보면 실수만 하다가 퇴근하는 날도 있을 것입니다. 잘못한 일에 대해서는 우물쭈물 넘어가지 말고 분명하게 인정하고 확실하게 고쳐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간혹 여성 신입사원 중에는 잘못을 지적받았을 때 대답하지 못하거나 심지어 눈물을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행동은 직장생활에서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자신있게 의견을 말하고 당당한 모습을 유지하도록 해야 합니다. 개성이 넘치는 것과 예의가 없는 것은 분명 다릅니다. 예의를 갖춰 사람들을 대하는 것은 직장생활에서 뿐 아니라 삶의 기본입니다. 특히 직장 상사와 동료, 몇 년 뒤 생기게 되는 후배에게 예의 바른 사람으로 인식되는 것은 큰 장점이 되기도 합니다. 예의는 보통 인사하는 모습과 대화하는 방식에서 묻어납니다. 처음에는 낯설고 어려워서 힘들지만 신입사원답게 밝은 모습으로 인사하는 습관을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입력시간 : 2007/08/2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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