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2분기부터 실적개선" 삼성테크윈 '뜀박질'

13거래일 동안 17%나 올라


삼성테크윈이 올 2ㆍ4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테크윈은 3일 전일보다 3,300원(4.40%) 상승한 7만8,3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61만주를 기록해 전일(16만주) 수준을 크게 뛰어넘었다. 연저점을 기록했던 지난 2월10일(6만6,900원)과 비교하면 이후 13거래일 동안 17.04%나 상승했다. 이날 삼성테크윈이 강세를 보인 것은 올 2ㆍ4분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이라는 평가가 최근 잇따르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당초 올해부터 삼성전자의 감시용 카메라사업부를 인수함에 따라 영업이익이 크게 악화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수출과 다른 사업부문의 선전에 힘입어 실적개선이 빨라지고 있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삼성테크윈의 실적이 올 1ㆍ4분기에 바닥을 확인하고 하반기로 갈수록 호전되는 양상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올 1ㆍ4분기 실적이 매우 안 좋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현재까지 드러난 실적만 보면 우려했던 수준보다는 양호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2ㆍ4분기와 3ㆍ4분기에 들어서면 이익이 1ㆍ4분기의 배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운호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감시용 카메라사업부문 인수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는 2ㆍ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완화될 것"이라며 "최근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기관투자가들이 상대적으로 경기변동에 덜 민감한 삼성테크윈에 주목하는 것도 호재"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