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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필립스 수급효과 관심

내달 9일 코스피200 지수 편입

LG필립스LCD가 오는 12월9일 코스피(KOSPI)200 지수에 편입될 예정임에 따라 수급호전 효과가 어느 정도에 달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모건스탠리증권은 29일 이와 관련, “KOSPI200에 편입되면 500억원 정도의 잠재적 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라며 “이는 4거래일 정도의 거래량 수준으로 여타 인덱스펀드까지 감안하면 영향이 더 클 수도 있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밸류에이션은 이미 경기하강 국면을 반영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이날 주가도 이 같은 분석으로 장 한때 3.2% 올랐지만 결국 보합세로 마감했다. 특히 캐논의 장비 리콜 등으로 신규 공장의 LCD 생산이 3개월 가량 늦어져 내년 대규모 초과 공급 전망이 빗나갈 가능성이 커진 점도 투자심리를 호전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강윤흠 대우증권 연구원은 “현재 LCD가격 저점을 확인하는 과정이 진행되는 중”이라며 “공급초과 현상보다는 변화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낙관론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추가 상승에 회의적인 입장도 적지않다. 이학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KOSPI200 지수 편입이 시가총액 대비 거래량이 적은 수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하지만 업황 자체를 반전시킬 모멘텀이 아닌 만큼 주가는 3만원 중반대 박스권을 벗어나긴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맥쿼리도 “최근 공급 제한 등 모멘텀이 긍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면서도 “시장수익률하회와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혀 신중한 대응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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