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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위, SKT·KTF 담합의혹 실태조사

"전상망 이용해 LGT 번호이동 가입자 빼돌렸다"

SK텔레콤과 KTF가 담합해 LG텔레콤의 번호이동 가입자를 빼왔다는 주장이 제기돼 통신위원회가 실태조사에 들어갔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T와 KTF는 LGT의 가입자를 확보하기 위해 공동으로 전산망을 차단하고 판매수수료(리베이트)를 추가로 지급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SKT와 KTF는 지난달 설 연휴를 전후해 1주일 가량 서로에 대한 전산망은 차단하고 LGT가입자에 대해서는 전산망을 정상적으로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SKT와 KTF간 소비자의 이동이 많은 경우 양측이 일정 시간대에 전산망을 아예 차단했다는 지적이다. 이럴 경우 SKT 또는 KTF 가입자들은 서로간의 번호이동이 불가능하다. 또한 LGT에서 번호이동을 하는 가입자에게는 타사 가입자보다 10만~24만원의 리베이트를 추가로 지급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LGT가 최근 게릴라식 마케팅으로 가입자 모집이 좋아지자 양 사가 합심해 LGT 사용자 유치를 노린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다. LGT의 한 관계자는 “전산시스템을 동원해 번호이동을 가로 막은 것은 양사가 담합한 행위로 볼 수 밖에 없다”며 “고 주장했다. 한편 SKT와 KTF측은 “번호이동을 특별히 차단하거나 리베이트를 추가로 지급하도록 개입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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