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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 우편고지용 봉함기 웰텍시스템, 지자체 공급 확대

평창군에 구축 마무리

웰텍시스템이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우편고지용 봉함시스템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웰텍시스템은 최근 강원도 평창군에 지방세 우편고지용 초고속 프린터 인라인 봉함기를 공급하고 관련시스템 구축을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우편봉함기란 종이를 봉함해 별도의 봉투없이 우편물로 만들어 주는 기기로 특수접착제가 발려져 있는 종이를 접착해야 하기 때문에 고난도의 기술력이 요구된다. 웰텍시스템이 이번에 공급한 '메일미니셔 105A'는 용지 출력과 봉함을 분당 105건씩 처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하루에 5만건 이상의 우편작업이 가능해 소모품 유지비용을 크게 낮췄으며 모듈별로 5개의 시건장치를 적용해 정보보안기능도 향상시켰다. 이 제품은 양면 출력기능을 갖춰 여러 장으로 이뤄진 우편물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공급으로 평창군의 예산 절감규모가 5년간에 걸쳐 4,000만원에 이를 것"이라면서 "메일피니셔 105A가 지방자치단체의 지방세 고지용 장비시스템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웰텍시스템은 앞으로 자사 제품의 기술력과 비용절감효과를 앞세워 지방자치단체 및 관공서 등을 대상으로 공급을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다. 우편봉함기는 그동안 대부분 유럽 등으로부터의 수입에 의존해왔지만 웰텍시스템은 국산화를 통해 정부 조달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01년 국세청 납품을 시작으로 지방자치단체와 경찰서, 병원, 대학교, 기업 등에 관련제품을 공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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