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가 100 미만이면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인이 긍정적으로 보는 이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유럽 재정위기 재점화, 중국경제의 경착륙 가능성, 이란산 원유수입 중단 위기, 공공요금 인상 움직임 등 대내외 악재가 겹쳐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망치를 부문별로 보면 투자(99.1)와 자금사정(99.3), 채산성(99.3), 재고(105.2)는 부정적으로, 고용(103.0), 내수(105.6), 수출(108.0)은 비교적 긍정적으로 각각 전망됐다. 업종별로는 경공업(84.8), 중화학공업(98.4) 등 제조업(95.5)은 부진할 것으로, 서비스업(102.2)은 호전될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경기실사지수 5월 실적치는 95.7로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기준치 100을 밑돌았다. 부문별로는 투자(100.2), 고용(100.6), 수출(101.9), 내수(102.8)가 좋아졌지만 채산성(97.4), 자금사정(98.0), 재고(107.4)는 나빠졌다. 업종별로는 제조업(92.9) 중 경공업(100.0)을 제외한 중화학공업(91.0)과 서비스업(99.6)이 저조한 실적을 거뒀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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