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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매출 늘었지만 영업익 줄어

작년 4분기 15% 감소


KT&G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홍삼부문의 실적 악화로 1년 전보다 5% 떨어졌다.

KT&G는 17일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액은 3조9,847억원, 영업이익은 1조35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년 새 5.9%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오히려 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1.2% 줄어든 7,25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감소한 것은 자회사 인삼공사의 실적이 기대치에 못 미친 것 때문으로 풀이된다.

KT&G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은 고가 원료를 쓰고 있고 경기에 민감한 제품”이라며 “지난해 홍삼 후발 업체들의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한국인삼공사의 실적이 좋지 못한 것이 이익 악화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KT&G의 개별 매출액은 2조6,376억원, 영업이익은 9,727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5.9%, 8.3% 증가했지만 자회사 한국인삼공사의 매출액이 8,319억원으로 11.5% 떨어졌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33.7%, 36.2% 급락했다.



KT&G는 올해 개별 기준 매출액은 2조7,214억원, 한국인삼공사는 9,00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3,2%, 8.2% 증가한 수치다. KT&G관계자는 “담배 부문은 시장의 규제가 강화되면서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지만 해외 시장에서는 수익률이 점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한국인삼공사도 홍삼 부문의 건강 효능 위주의 제품 개발과 마케팅 강화로 후발 업체들과의 차별화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T&G는 이날 실적 발표와 함께 보통주 주당 3,200원의 현금배당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가 배당률은 3.83%다.

영진약품도 이날 지난해 4ㆍ4분기 영업이익이 18억8,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6.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익도 각각 29.4%, 284.4% 늘어난 395억1,400만원, 13억8,400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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