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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기기 후발社 한국 공략 잰걸음

"삼성전자·애플 '신무기' 출시 전 시장 선점하자"<br>모토로라·소니에릭슨 등 스마트폰 등 잇따라 선봬

모토로라 '줌'

소니에릭슨 '엑스페리아 아크'

림 '블랙베리 플레이북'

'스마트 기기' 주도권을 놓고 글로벌 정보기술(IT)업체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모토로라와 소니에릭슨 등 후발사들이 잇따라 새로운 제품을 내놓고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ㆍ애플 등 강자들의 '신무기'가 나오기 전에 시장을 선점해보겠다는 전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소니에릭슨은 다음달 초 전략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아크'를 SK텔레콤을 통해 출시한다. 이 제품은 소니에릭슨이 스마트폰 시장 주도권 탈환을 위해 만든 야심작으로 곡면형의 독특한 디자인에 8.7㎜의 얇은 두께를 자랑한다. 구글 안드로이드 2.3 운영체제(OS)와 4.2인치 화면을 탑재했으며 소니의 TV 기술인 '브라비아 엔진'을 적용해 각종 사진과 동영상ㆍ게임 등을 한층 선명하게 재생한다. 모토로라도 다음달 태블릿PC '줌'과 스마트폰 '아트릭스'를 국내에 출시한다. 줌은 모토로라가 태블릿PC 공략을 위해 처음 선보이는 제품이다. 구글의 태블릿PC 운영체제인 허니컴과 10.1인치 화면을 탑재했으며 1ㄹGB 메모리와 32GB 저장공간을 갖췄다. 전면과 후면에는 각각 200만 및 5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해 HD급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아트릭스는 PC와 TV로까지 활용 범위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 별도 판매하는 '랩독(lap dock)'을 연결하면 스마트폰이 중앙처리장치(CPU) 역할을 담당해 노트북PC를 쓰는 것처럼 스마트폰에 탑재된 각종 애플리케이션과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4인치 화면에 안드로이드 2.2 운영체제를 탑재했으며 모토로라 최초로 SK텔레콤과 KT를 통해 출시된다. 블랙베리 스마트폰으로 유명한 림도 태블릿PC 신제품 '블랙베리 플레이북'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7인치 화면에 블랙베리 전용 운영체제를 적용했으며 별도의 '앱플레이어'를 이용하면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도 이용할 수 있다. 림은 다음달 초 북미 시장에 플레이북을 출시한 뒤 국내에도 빠른 시일 내에 내놓을 계획이다. 이들 업체가 국내 시장에 줄줄이 신제품을 선보이는 것은 오는 4월 중 스마트기기 강자들의 '대작' 출시가 예고돼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갤럭시S2'를 내놓고 애플도 '아이패드2'를 선보일 예정이다. 갈수록 국내 시장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쟁 제품이 많아지기 전에 최대한 빨리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포석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애플을 제외한 대다수 글로벌 업체들이 국내 시장에서 부진을 면하지 못하면서 해외와 국내에 신제품을 선보이는 시차가 갈수록 짧아지고 있다"며 "일부 업체는 국내 시장을 위해 액세서리를 무료로 증정하는 등 고객 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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