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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은행] 세계 100대은행 진입

김진만 한빛은행장은 17일 『10억달러 규모의 DR(주식예탁증서)를 발행한 데 따른 금액이 지난 9일 입금됨에 따라 자 본 기준에서 세계 96위로 올라서게 됐다』고 밝혔다.한빛은행은 국제 금융전문지인 뱅커지가 지난해 말 현재 자 본을 기준으로 7월호에 발표한 세계은행 순위에서 32억2,700만달러로 세계 113위에 올랐다. 은행측은 6월말 환율(달러당 1,155원90전)을 감안해 책정한 자 본이 34억5,000만달러를 기록한 데 이어 9일 DR발행에 따른 주금이 납입됨에 따라 자 본이 44억5,000만달러로 올라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원화로 환산하면 5조1,600억원에 이른다. 은행측은 『세계 은행들의 자본금 증가현황을 분석한 결과 경쟁 은행들의 경우 자본증가가 크게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뱅커지의 순위를 토대로 단순 분석한 결과 96위까지 순위가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은행 관계자는 『현재의 경영추세로 볼때 급격한 경영악화만 일어나지 않는다면 99년 말을 기준으로 세계 100대 은행에 진입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라고 분석했다. 7월 뱅커지의 당시 발표에서 한빛은행이 113위를 차지한 데 이어 국민은행이 154위, 신한은행이 171위로 3개 은행이 세계 200대 은행에 올랐다. 국내 은행 역사상 단일 은행이 질적기준의 잣대 중 하나인 자 본 부문에서 세계 100대 은행에 들어서기는 은행 역사 100년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한편 金행장은 앞으로 은행 조직의 활성화를 위해 조직 운영의 중심을 중간 간부층(MIDDLE MANAGEMENT)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기 기자YG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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