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LED사업 본격진출

2010년 매출 1조2,000억 목표

삼성전기가 LED BLU(백라이트유닛)와 조명용 LED 시장에 본격 진출, 2010년 LED부문에서 1조2,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삼성전기는 9일 “LED 사업 확장을 위해 광학 설계 인력을 대폭 보강했다”며 “오는 11일부터 개최되는 한국전자전에서 제품을 처음 선보이고 내년부터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LED (Light Emitting Diode)는 빛을 내는 반도체로 빠른 응답속도와 전력소모가 적은데다 수명이 반영구적인 장점으로 차세대 조명으로 각광받고 있다.

삼성전기는 현재 7인치 카 네비게이션, 24인치 모니터, 12.1인치 노트북 액정, 40인치 LCD TV 용 등 LED BLU를 개발, LED BLU 제품 라인을 모두를 구축했다.

또 조명용 LED사업은 그 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되어온 광 효율문제를 해결해 일반 형광등 수준의 고효율 LED 기술을 개발 완료 했으며, 경쟁사 대비 열적, 광학적 특성 및 생산성이 높은 조명용 LED를 개발, 양산 라인을 구축했다.

변경수 삼성전기는 LM 사업팀장(상무)는 “기존의 휴대폰용 단품 위주 사업에서 LED BLU, 조명용 LED 모듈 등으로 응용 분야를 확대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시스템 모듈 사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