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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가 경영인 보다 더 존경 받아야"


“기업가 정신 육성은 대한민국이 10년 후 국민소득 4만 달러의 선진국으로 가기 위한 약속입니다.” 황철주 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은 이날 열린 출범식에서 기업가 정신이 한국 사회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황 이사장은 주성엔지니어링을 창업하고 현재 벤처기업협회장을 맡고 있는 1세대 벤처기업의 대표주자이기도 하다. 황 이사장은 “국민소득 4만 달러 달성을 위해서는 창조적 명품을 만들어야 하지만 많은 벤처기업이 생겨났음에도 세계적 기업인들을 탄생시키지 못했다”며 “이는 기업가 정신과 기업가정신을 육성시킬 수 있는 사회적ㆍ문화적 인프라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황 이사장은 기업가와 경영인의 구분을 명확히 해야 한다며 “기업가는 사회적으로 없던 인프라를 창조해 나가기 때문에 나 혼자가 아닌 우리의 동반성장을 이끌어내는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또한 그는 “지난 50년은 우리 사회에서 기업인에 대한 가치나 존중이 없이 살아온 것 같다”며 “기업가가 태어나고 기업가 정신이 생겨나려면 기업가가 경영인보다 더 존경 받는 사회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이사장은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대기업의 역할과 관련, “앞으로 대기업도 성장을 지속하려면 창조적 기업과의 융합이 필수적”이라며 “조만간 대기업도 필요에 의해 벤처기업을 육성하는 시대가 오겠지만 그 전에 우리가 먼저 나서자는 뜻에서 재단을 설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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