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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블루콤, 해외社 부품납품 기대로 5일째 ↑-유화證

블루콤이 애플사에 리니어 진동모터 공급 기대감으로 5일째 상승하고 있다. 블루콤은 1일 오전 9시26분 현재 전일 대비 4.38%(600원)상승, 1만4,300원에 거래되는 등 5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블루콤은 1990년 설립된 휴대폰 부품 및 액세서리 전문 업체로 올해 1월 26일 상장됐다. 사업초기 휴대폰 단음 벨소리를 발생시키는 부저(Buzzer) 공급을 시작으로 1999년 휴대폰용 스피커 양산, 2006년 블루투스 헤드셋 생산, 2009년 리니어 진동모터 출시 등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을 통해 성장해왔다. 주요 제품으로는 마이크로 스피커, 리니어 진동모터, 블루투스 헤드셋이 있으며, 지난 해 매출 비중은 각각 67%, 8%, 24%를 차지했다. 블루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삼성전자 갤럭시K와 갤럭시U 모델에 리니어(Linear) 진동모터를 공급하며 7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했다. 기존까지 휴대폰에 사용되는 진동모터는 코인(Coin)과 바(Bar) 타입이 주류였으나, 지난해부터 삼성전자는 갤럭시 시리즈에 리니어 진동모터를 탑재하고 있다. 최성환 유화증권 연구원은 “리니어 진동모터는 기존 타입 대비 소비전력 절감효과와 빠른 반응도를 가지고 있어 해외 A사에서도 도입을 추진해왔다”며 “A사는 이미 블루콤에 대한 실사를 마친 상태로 이달 초 부품업체 등록이 마무리 되고, 2분기말부터 본격적인 매출발생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블루콤의 마이크로 스피커 제품은 국내 휴대폰 M/S 30%를 점유하고 있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동사의 스피커가 갤럭시S에 80% 가량 탑재되면서 높은 성장세를 이어 왔다”며 “하지만 올 2분기 출시될 예정인 갤럭시S 후속모델에는 경쟁업체 부전전자의 시장선점으로, 스피커 부문 매출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 연구원은 “리니어 모터 등 신규제품 매출비중 증가와 거래선 확대로 전체 영업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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