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의 건강식품 브랜드 CJ뉴트라가 내놓은 먹는 화장품 ‘이너비’가 출시 5개월 만에 매출 150억원을 올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21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이너비는 지난해 10월부터 올 2월까지 5개월간 월 30억원씩, 총 1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하루 단위로 계산하면 일 매출 1억원씩을 올린 셈. 특히 한달 분량 가격이 8만3,000원으로 고가인 점을 감안하면 먹는 화장품이 화장품 시장에서 새로운 카테고리로 자리잡아 가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홈쇼핑(CJ오쇼핑) 방송에서는 1회당 건강식품 역대 최고 매출인 10억5,000만원을 기록해 1분당 1,500만원의 매출 성과를 거뒀다”며 “올리브영, CJ몰 등에서도 CJ제일제당 전 제품 중 누적 매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라고 전했다. CJ제일제당은 이너비의 올해 목표로 전년의 8배 수준인 400억원으로 잡고 있는데, 이런 추세라면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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