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은 17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2년 고용창출 우수기업’에서 계열사인 CJ CGV, CJ푸드빌, CJ GLS 등 3개 회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고용노동부로부터 고졸, 전문대졸 인력에 대한 일자리 창출 기여의 공헌을 인정받아 열린 고용리더로 선정된 데 이어 그룹 계열사별 노력이 인정받은 것이다. CJ그룹은 지난 10년간 매출 대비 일자리 창출 능력이 국내 30대 그룹 중 가장 높았다. 2002년말 1만3,300명이던 CJ그룹 임직원은 2011년말 기준 4만6,100명으로 246.6% 증가했으며 고용계수(매출액 10억 증가비 일자리 증가수) 역시 3.6으로 30대 그룹 중 가장 높았다. CJ그룹은 지난해 전체 신입 채용 인력 중 절반에 가까운 2200여명을 고졸 인력으로 채용했다. 계약직 근무자들의 정규직 전환 및 계약직 직원을 대상으로 한 정규직 채용 검증기간을 기존 2년에서 최소 6개월로 단축했다.
CJ CGV는 장애인 채용 강화 및 아르바이트 직원 학자금 지원 등의 정책을 통해 2년 연속 고용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CJ CGV는 장애인 고용신뢰기업을 선정하는 트루컴퍼니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고령층 시니어 사원인 ‘도움지기’를 채용하고 있다. ‘도움지기’ 제도를 올해 전 지점으로 확대해 55세 이상 시니어 계층을 위한 채용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CJ GLS는 2011년 노사문화 우수기업, 일터혁신 우수기업 인증에 이어 이번에 고용창출 우수기업까지 인증받았다. 특히 지난해 택배기사 자녀 2,000여명을 대상으로 학자금 지원을 실시하는 등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CJ푸드빌은 지난 10년간 1만개가 넘는 신규 일자리로 제조업보다 더 높은 고용창출을 기록했으며 스탭 사원들의 정규직 전환을 통해 사회 고용 불안을 해소하는데 기여했다. 업계 최대인 40여개 이상의 지역 특성화 고교 및 대학교와 산학협약을 맺어 취업률을 높이는데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여성인력에 대한 채용을 확대하며 여성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CJ그룹 관계자는“좋은 일자리 창출과 사회 약자층에 대한 배려라는 기업의 사회적 소명에 대해 그룹 최고경영진부터 각사 임직원들이 모두 한 마음으로 움직였다”며 “올해 더욱 더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상대적으로 취약한 계층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드릴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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