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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업계 신성장 동력] "새 먹거리 찾자" 차별화 전략 본격화

U시티·신재생에너지·와이브로등 주력 육성<br>사업 다각화·시너지 효과로 "고부가 창출"


‘신성장 동력을 확대하라’ 삼성SDS, LG CNS, SK C&C, 포스데이타 등 국내 주요 정보기술(IT)서비스 업체들이 유비쿼터스, 신재생 에너지, 통신 등 새로운 ‘먹거리’를 찾기 위해 차별화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시스템통합(SI) 등 기존 IT서비스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에 다다른 상태다. 실제 국내IT서비스 시장은 지난해 14조 8,500억원에서 올해 15조 7,900억원 정도로 6.3% 성장에 그칠 전망이다.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지 않는 한 더 이상 수익을 기대할 수 없다는 평가가 시장에 만연해 있는 것도 사실이다. IT 서비스업체들은 최근 수년간 수익원을 찾아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 온 것도 이 때문이다. 올해는 이러한 노력의 결실이 맺어지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IT서비스 업체들이 특히 주목하는 분야는 u시티 사업. u시티는 유비쿼터스 시대가 가까워지면서 다양한 시장창출 효과가 기대되는 중요 성장 사업 중 하나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u시티가 2010년에는 57조원 규모의 초대형 시장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u시티로 건설될 신도시는 모두 12곳에 달한다. 경기도 수원 광교 신도시와 판교를 비롯해 2008년에는 김포, 상암, 아산 등의 사업권이 발주될 예정이다. 충남 연기(행정도시)도 내년부터 대규모 u시티 구축을 위한 본 사업을 진행한다. 주요 IT서비스 업체들은 u시티 사업을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삼고 전담 팀을 두거나 그룹 계열사들과 연합전선을 구축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u시티는 단순히 정보통신 인프라 기반을 조성하거나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뛰어넘어 도시의 건강성, 안정성, 편리성 등 생활의 혁신을 주게 된다. 지금까지 IT서비스가 일반 소비자들과 다소 거리가 있었지만 u시티는 보다 일상에 밀접하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삼성SDS는 ‘판교 u시티’ 사업을 중심으로 그룹의 역량을 모아 6대 사업 중 하나인 u시티 사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SK C&C도 이동성(Mobility)의 강점을 활용한 u시티를 내세우며 그룹차원에서 해외진출을 활발히 진행중이다. LG CNS 역시 ‘은평뉴타운 u시티 프로젝트’ 등 u서울 마스터플랜에 참여하고 있다. 신재생 에너지 사업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각광을 받고 있다. 교토의정서 협약에 의한 이산화탄소 배출권 거래와 청정개발체제 사업이 현실화되면서 관련 IT서비스 시장이 열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LG CNS는 태양광 발전소, 풍력 발전소 등에 주력하면서 신재생에너지 사업에서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외에 포스데이타는 와이브로, 고속도로 하이패스 등 무선통신 기술을 통해 차별화를 꾀한다. IT서비스업계의 한 관계자는 “기술진화로 영역간 구분이 없어지는 비즈니스 컨버전스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며 “IT서비스 업체들이 다양한 영역으로 무대를 넓히면서 부가가치 창출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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