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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 탄력

고도제한에 맞춘 설계안 제출

2018년 상반기 준공 가능할 듯

인천시 중구 영종도 미단시티 인근에 위치한 미사일 기지의 고도제한 문제가 풀리면서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리포&시저스가 최고 높이 133.7m의 건물을 짓는 복합리조트 기본설계 내용을 담은 관련 계획을 인천경제청에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국방부·인천도시공사·인천경제청 등이 합의점을 찾은 고도 150m보다 낮은 높이의 건물이어서 사업추진에는 별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150m 상한선 안에 들어오게 되면 이후 사업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후 기술적 문제들에 대한 협의 절차를 거치겠지만 리포&시저스의 사업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도제한 문제가 타협을 찾을 가능성이 높아 2018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 리포&시저스의 복합리조트 계획에도 걸림돌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현재 150m를 전제로 협의 중인 만큼 해당 높이로 사업을 추진하면 복합리조트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본다"며 "현재 관련 기관과 전문가들이 해당 높이를 가이드라인으로 두고 기술적인 문제 등과 관련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리포&시저스가 제출한 계획안에 따르면 복합리조트는 2개 건물로 구성돼 있다. 한 건물에는 2개 호텔이, 또 다른 건물에는 레지던스호텔이 들어서게 된다. 총 연면적은 17만885㎡규모다. 2개 호텔이 들어서는 건물 저층부와 고층부에 외국인 전용카지노가 조성된다.

하지만 미단시티에 투자의향을 가지고 있는 다른 외국 투자자들은 150m로 고도를 제한할 경우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난색을 표시하고 있어 사업차질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다는 분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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