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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갓!" 노홍철 문자메시지 '눈에 띄네'

팬들에 보낸 응원·격려 답신 문자 인터넷서 화제



"안녕하세요. 돌아이님" "사람 잘못 보셨어요. 저 아이돌이에요. 하하∼" 방송인 노홍철이 팬들과 주고 받은 재기발랄한 문자메시지들이 인터넷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노홍철은 지난달 스타 유무선 팬레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UFO타운과 계약을 맺고 팬들과 직접 문자메시지나 사진 등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채널을 개설했다. 이를 통해 SBS '골드미스가 간다'의 '맞선' 편을 본 한 팬이 '만나기 전에 우황청심원 먹고 갔나요?'라는 문자를 보내자 노홍철은 "안 먹었어, 먹었어야 했는데… 오 마이 갓"이란 답신을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학교에서 돈을 잃어버렸다는 팬의 문자에 "범인은 반드시 다시 현장에 나타나게 돼 있어 잠복해"라고 하는가 하면, 공부 문제로 고민하는 팬에게 "맘 편히 먹으면 결국 다 돼" "수학이 힘들면 문과 가"등 실용적인(?) 답변을 보냈다. 또 노홍철은 생일을 맞은 팬에게는 직접 이름을 불러주며 축하해주고, 취업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팬과 장거리 연애를 걱정하는 팬에게는 "원하는 데로 잘 될 거야"라며 응원을 보냈다. 또한 친구와 다툰 것을 후회하는 팬의 문자에 "나한테 한 것처럼 문자 보내, 후회한다고 답답하다고"라며 따뜻하게 상담자 역할을 해주고, 연예인 지망생에게는 "다른 사람들이 연예인 하라고 추천할 때까지 계속 노력해"라며 용기를 주기도 했다. 팬들은 노홍철의 답신에 "사람을 웃게 해주면서도 촌철살인의 유머가 녹아 들어가 있다" "다른 상담과 달리 본인 경험에 기초한 내용이어서 더 공감 간다"고 열광하고 있다. 노홍철은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팬들에게 문자를 통해 즐거움과 희망을 주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팬들이 보내는 문자에 대해서 꾸준하게 답을 하면서 교류를 넓혀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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