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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코스프, 횡령ㆍ배임설에 주가 롤러코스터

양어ㆍ양계ㆍ오리 배합사료 전문기업인 세븐코스프가 횡령ㆍ배임설에 휩싸여 주가가 크게 출렁거렸다. 세븐코스프는 7일 전거래일 보다 14원(7.91%) 떨어진 163원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1,066만주로 전거래일(401만주)의 두 배를 넘어섰다. 세븐코스프는 지난 4일 횡령ㆍ배임설이 불거져 나오며 장 종료 후 한국거래소로부터 조회공시를 요구 받는 바람에 52주 신저가이자 하한가인 151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 회사가 장중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임직원의 횡령ㆍ배임 사실이 확인된 바 없기 때문에 관련 풍문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2.82%까지 수직 상승했다. 그러나 세븐코스프의 오름세는 오래 가지 않았다. 주가의 ‘반짝 상승’을 틈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주가가 잠시 오름세를 보이자 회사 상황이 더 악화되기 전에 주식을 서둘러 처리하려는 매도 물량이 쏟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세븐코스프는 횡령ㆍ배임설이 아니더라도 취약한 재무구조 때문에 최근 꾸준한 하락 추세를 보여왔다. 지난 2006년부터 2009년까지 4년 연속 영업적자를 이어가고 있는데다 지난해에도 3ㆍ4분기 기준으로 누적 영업적자가 41억원에 달해 연간 영업적자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현 주가는 2009년 6월 1,700원을 넘었던 때와 비교할 때 그 10% 수준에도 못 미치고 있으며, 올해 최고가(350원)와 비교 해도 그 절반이 채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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