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LCD장비업계 조직개편 바람 파이컴·신성이엔지등 "경쟁력 강화" 사업부 신설·인력 영입 나서 서동철 기자 sdchaos@sed.co.kr 반도체ㆍLCD장비업체들이 사업부를 신설하고 신규인력을 영입하는 등 조직개편에 나서고 있다. 외부인력 충원을 통해 기술 및 경쟁력 강화하며 사업부 신설 및 확대 등을 통해 매출구성 다양화에 나서고 있는 것.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파이컴ㆍ신성이엔지ㆍ에이디피엔지니어링ㆍ주성엔지니어링 등은 핵심 인력 영입 및 사업부 신설 개편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파이컴과 신성이엔지는 최근 사업부 개편후 핵심 인력을 영입했다. 파이컴은 최근 반도체와 LCD사업부별로 각각 손익을 산출하여 책임과 성과를 배분하는 사업부별 독립채산제를 도입했고, 반도체부분의 역량강화를 위해 최근 엠코테크놀로지 총괄부사장 출신의 김정일씨와 전 한국광기술원장인 앰코테크놀로지 김태일씨를 각각 반도체총괄사장과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했다. 지난 7월 태양전지사업총괄 부서를 신설하고 이수홍 세종대 교수를 자문위원으로 영입한 신성이엔지는 이 교수와 삼성SDI에서 쏠라셀 부문 연구를 함께 진행했던 이은주 박사 등 핵심 연구인력 2명을 영입했다. 아울러 해외영업 조직개편의 일환으로 해외영업 베테랑으로 알려진 국내 L사 출신의 이진기씨를 해외영업사업본부 상무이사로 영입했다. 이순구 신성이엔지 부사장은 "R&D인력 외에 현재 생산라인기획 관련 인원 3명을 충원한 상태고 내년 6월 쏠라셀 생산장비 등을 설치하기 시작하면서 생산일정에 맞춰 관련인력을 60여명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에이디피엔지니어링은 최근 광학 및 시스템엔지니어링 사업부문을 신설했다. 에이디피엔지니어링의 한 관계자는 "기존의 LCD 광학검사 및 BLU광원사업 분야를 통합해 LED 등 차세대광원 및 광학자동검사 분야로 진출하고 여기에 고부가가치 시스템자동화사업을 추가하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성엔지니어링은 태양전지사업 관련 부서를 팀에서 사업부로 격상시키고 관련인력을 충원한 경우. 이에 따라 부서장은 부장급에서 부사장급으로 격상됐으며 기존에는 R&D팀으로만 존재했지만 영업ㆍ마케팅ㆍ장비기술팀 등도 태양전지사업부에 신설됐다. 입력시간 : 2007/10/2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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