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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론' 금리마저 오른다

국고채 금리 급등 따라 이르면 내년 1분기부터


대표적인 장기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상품인 ‘보금자리론’의 금리가 이르면 내년 1ㆍ4분기께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주택금융공사는 최근 보금자리론 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국고채 금리가 급등함에 따라 인상 여부를 두고 내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주택금융공사의 한 관계자는 “최근 채권금리가 급등함에 따라 보금자리론 금리 인상이 불가피해지고 있다”며 “지난 11월부터 보금자리론 금리인상 문제를 놓고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금리인상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현재의 대출금리 수준을 계속 유지하기는 어렵다”며 “그러나 7월에 금리를 한차례 인상한 바 있어 추가적인 금리인상 여부를 결정하기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주택금융공사가 금리인상을 검토하는 것은 기준 금리인 국고채(5년물) 금리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국고채 금리는 이달 초 6.07%를 기록, 2002년 8월 이후 5년 3개월 만에 처음으로 6%선을 넘어섰다. 주택금융공사는 국고채 금리에 기타 비용 등을 추가해 보금자리론 금리를 결정한다. 금융계에서는 내년 1ㆍ4분기께 보금자리론 금리가 최소한 0.2~0.3%포인트 인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최근 채권시장 수급을 고려할 때 내년 1ㆍ4분기까지는 국고채 금리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채권 금리가 상승하면 결국 보금자리론의 금리도 인상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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