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은 장래혁(사진)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반도체설계자동화학술대회(DAC)의 프로그램위원장에 선임됐다고 24일 밝혔다. 장 교수는 내년 6월 미국 텍사스 오스틴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53회 DAC에서 관련 분야 최고 전문가 150여명의 프로그램위원을 직접 선발하고 대회에 제출될 1,000여 편의 논문 선정 심사를 주관한다. DAC는 수십억 개의 트랜지스터로 구성된 반도체설계의 자동화에 관한 연구를 다루는 핵심 학술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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