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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실적개선 지주사 주목을

LG·GS·태평양등 유망

지주회사 관련 테마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자회사 실적개선이 두드러지거나 자회사 지분매각을 통해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는 지주사로 투자를 집중하는 것이 유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8일 동양종금증권은 “기존 지주회사나 지주사 전환을 앞둔 관련주의 경우 자회사 관련 수익가치의 재평가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고 지분율 요건 완화로 지분매각도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 모멘텀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의 공정거래법 개정안에 따르면 자회사에 대한 배당수익의 이중과세 문제와 관련, 자회사로부터 받는 배당에 대해 세금을 매기지 않는 비율인 배당수익의 불산입비율이 상향 조정돼 지주사 전환 기업에는 큰 메리트로 작용하고 있다. 이도한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자회사의 배당성향이 높거나 자회사의 실적개선 폭이 큰 기존 지주사는 수익가치의 재평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동양종금증권은 순수 지주사 가운데 자회사인 LG전자의 올해 순이익이 전년보다 200%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LG를 비롯해 GSㆍ대상홀딩스ㆍ태평양 등이 수익성 호전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자회사의 지분요건도 상장회사의 경우 기존 30%에서 20%(비상장사은 50%에서 40%)로 하향 조정돼 묶여 있던 자회사 지분의 부분매각이 가능해지는 것도 호재다. 이 연구원은 “지분 부분매각으로 현금유입이 가능하거나 금융ㆍ산업 분리원칙에 따라 우량 자회사 및 투자회사의 매각ㆍ분리가 불가피한 지주사 관련주도 관심”이라고 말했다. 금산 분리원칙으로 매각 및 계열분리가 불가피한 관련주로 SK의 경우 자회사인 SK증권에 대한 투자자산가치가 995억원에 달하며 금호산업은 금호생명과 금호종금 투자가치가 각각 2,395억원, 207억원, CJ는 CJ투자증권ㆍCJ자산운용ㆍCJ창투ㆍ삼성생명 등에 대한 가치가 총 1조2,99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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